강아지 심장 사상충약, 기생충약 언제 어떻게 먹여야 할까

반려견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꼭 해야 하는 매년 정기적인 추가 접종으로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심장 사상충, 내부 기생충약 복용과 외부 기생충약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접종은 병원에서 하면 되고, 심장사상충, 내부 기생충, 외부 기생충약은 동물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심장사상충, 기생충약은 병원에서 받아도 되지만 진료비 포함 금액이라 가격차이가 있어 약국이나 해외직구로 구매 후 매달 정확한 날짜에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무기력한 강아지

 

심장 사상충약

►심장과 폐의 혈관 속에 기생하는 긴 실모양의 지렁이 같은 기생충으로 디로필라리아라고 불리며, 모기에 의해서 감염됩니다. 잠복기가 4~6개월 정도로 길다 보니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기침, 호흡곤란, 식욕부진, 혈뇨, 복수 또는 아무런 증상 없이 심장장애를 일으켜 급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험한 전염병이기 때문에 매달 정확한 날짜에 맞추어 복용해야 합니다. 최근 계발된 검사장비로 혈액 몇 방울만 있으면 5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은 심장사상충과 내부기생충을 모두 없애는 약으로 나와 복용하기 더 수월해졌습니다.(ex) 하트 가드, 하트 캅)

내부 기생충

임신한 어미에게 내부 기생충이 있을 경우 태아에게 탯줄을 통해 전염되기도 하며, 외부에서 전염되어 질병을 일으킵니다.
►전파 : 어미의 제대 감염,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오염된 물건이나 음식에서의 감염 등에 의합니다.
►증상 : 빈혈, 설사, 구도, 식욕부진, 체중감소, 변비, 기침 등이 초기에는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촌충, 원충, 등 종류가 많으므로 반드시 분변을 채취하여 진단합니다.
►치료 : 기생충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합니다. 성충과 충란을 완전히 박멸할 때까지 종합 기생충약을 투여합니다.
►예방 : 2~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합니다.

외부 기생충약

레볼루션, 애드 포킷, 프런트 나인 등과 같이 바르는 약으로 모기, 진드기, 벼룩, 모낭충, 옴을 퇴치해주는 퇴치제 종류입니다.
더 나아가 심장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 모두에게 효능이 있는 '넥스가드 스펙트라'라는 먹는약도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이버멕틴 성분이 없어 어떤 견종이든 먹어도 됩니다.

►개선충(옴) : 개선충은 피부 밑에 굴을 파고 들어가 알을 낳고 번식하는 진드기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사람에게 전염되기도 합니다. 이 벌레는 애견의 귀 끝과 앞 팔꿈치, 꼬리 부분에 많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전신으로 번집니다.
►모낭충 : 모낭충은 털의 모낭에 기생하여 탈모를 일으키고 2차 감염이 있을 경우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피부에 상재하는 벌레로 면역기능이 떨어질 경우 전신으로 번집니다.
►귀 진드기 : 귀의 외이도에 사는 진드기로서 초콜릿 색 귀지가 특징입니다. 애견은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귀를 털거나 긁습니다.
►벼룩 진드기 : 풀밭에 많으며 가려움증, 전신마비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촌충, 바베시아 등을 옮깁니다.
►증상 : 외부 기생충에 감염이 되면 대체적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탈모 증상을 나타냅니다. 가려움증이 적은 모낭충증은 2차 감염 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진드기의 감염은 *바베시아증을 유발하기도 해 빈혈, 황달, 혈색소뇨를 나타냅니다.
(*바베시아증: 원충이 적혈구 안에 살며 직접적으로 적혈구를 파괴)
►진단 : 피부를 긁어서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피부 소파 검사를 통해 어떠한 기생충에 감염되었는가를 감별한 후 치료합니다.
►치료 : 주사제, 약욕, 연고 등으로 원인에 따라 치료하며 기간은 약 3주 이상이 소요됩니다.

 

주성분			시중 약품
이버멕틴(Ivermectin)	기생충의 신경신호전달 수용체에 작용하여 기생충의 마비를 일으켜 천천히 죽이는 약물	먹는 약	하트가드 하트세이버
셀라멕틴(Selamectin)		바르는 약	레볼루션 폴리캅 캐치원
목시덱틴(Moxidectin)		바르는 약	애드보킷 임팩트
밀베마이신(Milbemycin)	기생충의 근육세포와 신경의 신경전도를 차단해서 기생충을 빠르게 죽이는 약물	먹는 약	밀베마이신A, 넥스가드스펙트라

 

*주성분이 밀베마이신(Milbemycin)인 약품은 보더콜리, 셰퍼드, 쉽독등 종류들에게는 피해 주어야 합니다.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정도로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사상충의 감염이 의심될 경우 rapid killing으로 혈관 막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견종들은 주성분이 이버멕틴, 셀라멕틴, 목시덱틴인 약품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생충 구제시의 주의사항

1. 사람이 사용하는 구충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2. 애견의 연령과 체중에 따라서 투약시기와 투약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3. 기생충 감염이 심한 경우 1~2일 간격으로 기생충 약을 2회 투여하여 성충을 구제하고, 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다시 기생충 약을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충약으로 성충이나 유충(어린 기생충)은 구제가 되나 충란(기생충의 알)은 구제가 잘 되지 않으므로 충란에서 깨어나는 유충을 구제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다시 구충을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4. 기생충 구제는 2~3개월 간격으로 구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가 구강을 통하여 기생충의 충란에 감염된 경우 장에 도달하여 유충과 성충이 되어 감염되는데 걸리는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2~3개월 이기 때문입니다.

기생충 구제의 필요성

►기생충에 감염되면 영양 손실과 빈혈, 피부병, 귓병에 걸리게 되고 간장, 심장, 폐 등 내부 장기가 손상되므로 발육이 저하되고 2차적인 세균 감염도 쉽게 일어납니다. 심한 경우는 회충에 의한 장폐색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한 기간마다 기생충 검사와 구충 프로그램에 의해 철저히 기생충 구제약을 투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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