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예방접종은 언제 어떻게 맞아야 할까? 접종주기와 순서

고양이 예방접종은 국내에서 FPV, FVR, FCV, CH 4종 백신을 권장하고, 일 년에 한 번 필수로 맞아야 하는 광견병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선택적 예방접종에는 백혈병과 복막염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고양이 백신 가격대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종합백신은 5만 원 안팎이고, 광견병은 2만 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꺼같습니다. 접종 이후 항체검사를 통해 항체가 생겼는지 꼭 확인하고, 항체 검사 결과가 약하다면 다시 접종을 해야 합니다.

 

 

아기 고양이

 

고양이 예방접종 종류

범백혈구 감소증 Panleukopenia, FPV(종합백신)

동물의 배설물(특히 변)을 통해 감염됩니다. 급성 장염과 범백혈구 감소 등이 일어나며 구토, 설사, 혈변, 탈수, 패혈증, 신경증상을 나타낸다.

 

바이러스성 비 기관지염 Rhinotracheitis, FVR(종합백신)

허피스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접촉이나 물건,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 발열, 비염, 기침, 침 분비 과다와 함께 목소리 악화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칼리시 바이러스 Calici virus, FCV(종합백신)

접촉이나 물건, 공기를 통해 감염되며, 구강궤양, 결막염, 폐렴, 인후두염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클라미디아  Chla mydia, CH(종합백신)

고양이에서 상부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며, 주로 지속적인 결막염, 콧물, 재채기, 기침 등을 유발합니다.

 

고양이 백혈병 Leukemia virus, FeLV (선택)

감염된 고양이의 침, 눈과 코의 분비물, 모유를 통해 백혈병 바이러스가 감염됩니다. 발열, 체중 감소, 탈수, 빈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률이 높고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예방접종 전에 반드시 검사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병이라 접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접종 맞는 순서

1. 혼합 예방백신 FVRCP+FeLV+CH (필수)

-바이러스성 기관지염(Rhinotracheitis), 칼리시 바이러스(Calici virus), 범백혈구 감소증(Panleukopenia), 고양이 백혈병(Leukemia virus), 클라미디아(Chla-mydia), 전염성 기관지염(Bordetella bronchiseptica)

-생후 8주부터 3~4주 간격으로 3회 접종

-매년 1회 추가접종

 

2. 전염성 복막염 예방백신 (선택)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황달, 복수, 흉수, 안질환,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감염되면 대부분 회복이 어려운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생후 17주부터 3~4주 간격으로 2회

-매년 1회 추가접종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 수의사도 권장하지 않음

 

3.  광견병 예방백신 (필수)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법으로 정해진 필수 백신

-고양이에 적합한 사독백신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생후 3개월 이후 1회 접종

-매년 1회 추가접종

 

4. 어린 고양이 예방접종 주기

생후 8주	FVRCP + FeLV + CH
생후 11주	FVRCP + FeLV + CH
생후 14주	FVRCP + FeLV + CH
생후 17~18주	FIP
생후 21주	FIP + Rabies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실내에서만 지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되지만, 집사의 외출로도 충분히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생후 종합 백신 접종은 꼭 필요하며, 1년에 한 번씩 재접종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