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아지 옷과 신발이 필요할까

겨울이 되어도 너무 춥지만 않는다면 강아지 산책은 꼭 필요합니다. 겨울 산책 시 얼마나 기온이 내려가면 옷을 입혀야 하는지, 신발은 신겨야 하는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강아지가 추위를 느끼는 온도

강아지들은 털이 있다하더라고 추위를 느낀다고 합니다.

• 소형견(~10kg) : 12도
• 중형견(10~20kg) : 10도
• 대형견(20~kg) :7도

작은 강아지들이 추위를 더 잘 느끼고, 단모종이나 선천적으로 추위에 약한 견종은 추위에 약합니다. 치와와,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푸들, 프렌치 불도그,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등 이런 아이들은 온도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느끼는 적정 온도는 18~22도인데, 겨울철에도 이 정도 온도는 유지가 되어 집안에서는 굳이 옷을 입히지 않아도 됩니다. 

강아지들은 옷입기를 싫어해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움직임이 어색해지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활동성을 고려해서 입히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이 겨울 산책 시 발이 시리지 않을까

초보 견주들이 첫겨울을 맞이하면 이런 의문이 듭니다. 강아지 발바닥 패드는 두꺼운 지방층과 단단한 각질층으로 되어있어, 땅바닥을 뛰어다닐 만큼 진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발바닥에는 동맥과 정맥이 가깝게 지나가서, 동맥의 따뜻한 온기를 정맥에 바로 전달해 체온 보존이 탁탁 월해 조금 추워도 잘 견딜 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강아지 신발은 신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을 신게 되면 그동안 발바닥을 통한 감각 전달이 전혀 안되고, 많이 불편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발바닥 털을 안쪽까지 깊이 파지 말고 엉키지 않을 정도로만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추운 날씨이거나 눈이 많이 내려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을 때에는 신는 것이 좋습니다. 염화칼슘은 발바닥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핥아서 먹기라도 하면 구토와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일회용 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