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톱 자르는 방법과 이유

반려견의 발톱은 보호자가 직접 잘라주면서 관리해줘야 합니다. 강아지의 발톱은 사람의 발톱과 마찬가지로 그냥 내버려 두면 점점 더 자라나서, 너무 길어지면 발톱이 걸려 부러지거나 찔리는 등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걸어 다니는 과정에서 발톱에 자극이 되어 통증을 느끼게 될 수도 있고, 발바닥이 지면에 딱 닿지 않으면서 발톱 때문에 다리를 들거나 부자연스럽게 걷게 되어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관절염이 등이 오면서 정형외과적인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증세가 있다면 더욱더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발

강아지 발톱 자르는 방법

강아지는 발톱이 자라나면서 안의 혈관이나 신경도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발톱이 많이 자란 후에 자르면 혈관을 건드리기 쉬워 피가 나기 쉽고 강아지가 아플 수도 있어 3~4주에 한 번씩은 잘라주는 걸 권장합니다.

발톱은 강아지들에게 민감한 부위이고, 혈관이 발톱에 있기때문에 발톱을 자를 때마다 혈관이 자극되면서 조금씩 아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평소에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발톱안에는 커다란 혈관이 숨어있고, 이혈관을 자르면 출혈이 있게 됩니다. 발톱이 투명한 경우 혈관이 핑크색으로 비쳐서 혈관 앞쪽을 3~4밀리 정도 남기고 잘라주면 됩니다. 너무 짧게 자르면 혈관을 잘라 피가 나게 됩니다. 한 번에 자르지 말고 조금씩 야금야금 다듬듯이 잘라야 합니다.

검은색 발톱은 겉으로 봤을 때 혈관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씩 자르다 보면 중간에 젤리 같은 모양이 나오는데, 혈관이 있는 곳이라 그게 보인다 싶을 때까지, 그전까지만 잘라주면 됩니다.

피가 낫을때 너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출혈이 있는 발톱을 꾹 잡아주고, 거즈나 솜으로 출혈이 난 발톱을 다시 한번 잡아줍니다. 지혈제가 있는 경우 지혈제를 충분히 뿌린 후에 출혈이 난 부위에 대로 눌러줍니다. 지혈제가 없는 경우 똑같은 원리로 파우더를 뿌리고 잡아주면 됩니다. 강아지가 흥분해서 발톱을 잡을 수 없다면 그냥 휴지로 발 전체를 감싸듯 잡고, 다른 손으로 출혈 부위를 꾹 눌러 잡아주어도 충분히 지혈은 됩니다.

발톱깎이는 경사가 져있는데, 꺾인 부분이 몸 쪽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향해서 잘라주시면 각도를 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를 수 있습니다.

너무 발톱이 길어져서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있고 , 발톱이 휘면서 발바닥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든 강아지일수록 관절이 안 좋을수록 발톱 자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발톱이 부서지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꼭 전용 가위로 깨끗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 깎이도 여러 종류가 있어 강아지에게 맞는것으로 사용하면 좀 더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 단두대 형
• 펜치 형(니퍼 형)
• 가위형
• 그라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