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할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AED) 사용방법

심폐 소생술(CPR)은 심장 정지(심장이 더 이상 혈액을 펌프질 할 수 없을 때)에 있는 사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여 생명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CPR의 핵심은 규칙적인 심장 박동이 돌아올 때까지 중요한 기관으로 혈액이 계속 흐르도록 하는 흉부 압박입니다. 산소 호흡은 심정지 환자에게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합니다.

호흡이 멈춘 후 시간에 따른 환자 상태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에 시작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으며, 시간이 갈수록 뇌가 손상되어 사망하게 됩니다.

• 0~4분 : 소생술을 실시하면 뇌손상 가능성이 거의 없다
• 4~6분 : 뇌 손상 가능성이 높다.
• 6~10분 : 뇌손상이 확실하다.
• 10분 이상 : 심한 뇌 손상 또는 뇌사상태가 된다.

심정지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생존 가능성이 2~3배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CRP을 하는 방법

1. 환자에게 괜찮은지 큰소리로 물어봅니다.

2. 주변 사람에게 큰소리로 119에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고,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직접 119에 먼저 전화합니다. 119가 도착할 때까지 취해야 할 행동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제세동기(AED)를 요청합니다.

3. 환자가 등을 대고 누워있는 동안 머리를 뒤로 기울입니다. ▶︎손꿈치 중앙을 양쪽 젖꼭지 사이의 흉부의 정중앙에 놓고 손가락이 늑골이 닿지 않도록 합니다. ▶︎ 다른 손으로 손을 포개어주고, 팔을 쭉 펴고 수직으로 최소 5cm 깊이로 환자 가슴을 눌러준다음 힘을 뺍니다.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30회 흉부를 압박합니다.(흉부를 압박할 때 환자 가슴에서 양손을 떼지 않습니다.)

4.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위로 들어 올려 기도를 열어준 뒤, 환자의 코를 막고 입속으로 두 번 불어줍니다. 이때, 환자 가슴이 올라와야 기도로 호흡이 들어간 것입니다. (※구조자가 인공호흡을 모르거나 능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합니다.)

5.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합니다.

※CPR에는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흉부압박을 세게 해야 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갈비뼈가 부러지고 가슴 안의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누군가 AED를 가져와서 사람을 소생시키는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아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습니다. 십 대 또는 성인이 심정지 상태에 있는 경우 911에 전화하여 응급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흉부 압박을 실시합니다. 이것을 '손으로만 사용하는 CRP'이라고 합니다. 현재 사람의 몸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심정지 환자에게 CPR 훈련을 받은 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구조 호흡하는 방법(구강 인공호흡)

1. 머리를 뒤로 약간 젖히고 턱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코를 막습니다.

2. 입으로 숨을 불어넣어 가슴이 올라가도록 합니다. 가슴이 올라오지 않으면 입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총 2번의 호흡을 하고 다시 압박합니다.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1. 자동 제세동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뒤 전원을 켭니다.(심폐소생술 시행 중에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지체 없이 사용합니다)

두 개의 패드 부착 - 오른쪽 빗장뼈 바로 아래, 왼쪽 젖꼭지 앞 겨드랑이에 각각 부착합니다.

2.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 손을 뗍니다.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지시와 함께 자동 제세동기 스스로 설정된 에너지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제세동이 필요 없는 경우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는 음성지시가 나오며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3.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만 제세동 버튼이 깜빡이기 시작하며, 깜빡일 때 제세동 버튼을 눌러 제세동을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 제세동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이 환자에게서 떨어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4. 제세동을 실시한 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을 30:2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합니다.

5.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던 중에 호흡이 회복되었으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회복자세를 취합니다. 이유는 기도(숨길)가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회복자세란, 몸 안쪽으로 한쪽 팔을 바닥에 대고 다른 쪽 팔과 다리를 구부린 채로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히는 것입니다.)